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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이슈

2025년 4월 은행산업 트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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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글로벌 경제 보고서: 2025년 4월 은행산업 트렌드 분석

2025년 4월 28일 발표된 국제금융센터(KCIF)의 글로벌 은행산업 트렌드 보고서 내용을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현재 글로벌 은행산업은 관세 혼란, 지정학적 위험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주요국 은행들의 대응 전략과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1. IMF의 관세 혼란에 따른 금융 위험 확대 경고
  2. 미국 은행산업의 견조한 회복력
  3. 유럽 ECB의 자동차 부문 대출 손실 우려
  4. 일본 지방은행의 합병 확산 및 투자 다각화
  5. 인도 은행산업의 규제 변화와 관세 영향
  6. 유럽 대형은행들의 미국 암호화폐 시장 진출
  7. 글로벌 은행 주가 동향 분석

1. IMF의 관세 혼란에 따른 금융 위험 확대 경고

1️⃣ 글로벌 금융 위험 확대

IMF는 금융여건의 긴축과 무역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 위험 증가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융여건 긴축과 더불어 무역정책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주식 및 회사채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추가 가격 하락의 여지가 상당하며, 헤지펀드 등 고레버리지 금융기관의 취약성이 우려됩니다. 이러한 위험은 특히 고부채 국가에서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IMF는 전 세계적인 관세 혼란이 은행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무역 충격으로 인한 잠재적 손실에 대비해 은행들은 더 많은 자금을 비축해야 하고, 자본시장 및 무역금융의 침체로 비이자수입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위험 요소 증가 추세

 

2. 미국 은행산업의 견조한 회복력

2️⃣ 자본 축적으로 회복력 확보

미국 은행들은 2023년 중소은행 뱅크런 사태 이후 자본 규정 강화에 대비해 충분한 자본을 축적했습니다.

미국 은행산업은 2023년 중소은행 뱅크런 사태 이후 자본 규정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충분한 자본을 축적했습니다. 불안정한 경제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은행들은 견조한 회복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웰스파고(Wells Fargo)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미국 20개 주요 은행들의 자본이 1,750억 달러 이상 증가하면서 2025년 3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규모가 1.3조 달러로 확대되었습니다. 일부 CEO들은 관세 부과가 사업 활동과 대출 수요 및 상환 능력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자본 버퍼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유럽 ECB의 자동차 부문 대출 손실 우려

3️⃣ 자동차 부문 위험 과소평가

ECB는 유로존 은행들이 자동차 부문의 잠재적 대출 손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 은행들이 자동차 부문의 잠재적 대출 손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은행들의 충당금이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하방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ECB의 판단입니다.

특히 ECB는 자동차 부문이 광범위한 관세 부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부문 대출은 "감독당국의 특별한 관심을 요하는" 분야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은행들은 자동차 산업 관련 대출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일본 지방은행의 합병 확산 및 투자 다각화

4️⃣ 지방은행 대형화 및 투자 다각화

일본 지방은행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합병과 해외 투자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방은행들의 합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이시 호쿠에츠 파이낸셜 그룹(Daishi Hokuestu Financial Group)과 군마 은행(Gunma Bank)은 총 자산 21.4조엔에 달하는 지주회사로 합병될 예정입니다. 이는 규모와 경영의 질을 강화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노린추킨 은행(Norinchukin Bank)은 해외채권에 집중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순 투자손실이 1.9조엔에 달하자, 채권 비중을 축소하고 투자 지역 및 상품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자국 은행산업과 해외 비은행 부문(채권 펀드 등) 간의 연계 심화로 인해 일본의 금융 시스템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에 더 취약해질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일본 지방은행 적자 증가

 

5. 인도 은행산업의 규제 변화와 관세 영향

5️⃣ 제한적 관세 영향과 유동성 규제 완화

인도 은행산업은 관세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중앙은행의 유동성 규제 완화 조치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은행들은 자국 기업들의 글로벌 교역에 대한 노출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관세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은행들의 펀더멘털도 견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 중앙은행(RBI)은 도매예금에 대한 예상 자본유출율을 하향 조정하여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가이드라인을 완화했습니다. 시행일자도 2026년으로 1년 연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은행권의 총 LCR이 600bp(2024년 12월 말 대비)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는 은행의 유동성을 확대하고 예금금리 인하 압력을 완화해 은행의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유럽 대형은행들의 미국 암호화폐 시장 진출

6️⃣ 암호화폐 시장 진출 확대

도이치방크와 스탠다드차타드 등 유럽 대형은행들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이치방크(Deutsche Bank)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등 유럽 대형은행들은 최근 미국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 시그널 등에 따른 결정으로 보입니다.

특히 스탠다드차타드는 보유 인프라와 제휴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일본 노무라(Nomura)는 맥쿼리(Macquarie)의 미국·유럽 지역 자산운용 부문을 1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변동성이 큰 트레이딩 및 IB 부문의 의존도를 낮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동 거래로 노무라의 총 운용자산 규모가 5,900억 달러에서 7,700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7. 글로벌 은행 주가 동향 분석

7️⃣ 주요국 은행 주가 상승세

관세 협상 기대감 등으로 주요국 은행 주가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은행권 주가는 관세 협상 기대감 등으로 주요국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 주요 은행 주가 상승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 주가 상승률 주요 은행
미국 6.8% JPMorgan, BofA, Wells Fargo, Citi, Goldman Sachs
유럽 6.2% HSBC, BNP Paribas, Deutsche Bank, Santander 등
일본 2.4% MUFG, SMBC
중국 0.3% 공상은행, 중국은행
한국 4.3% KB, 신한, 하나, 우리

특히 한국 주요 금융그룹의 경우, KB금융이 5.5%, 신한금융이 4.4%, 하나금융이 4.1%, 우리금융이 3.1% 상승하며 평균 4.3%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은행들의 CDS 스프레드는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해 위험 프리미엄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국내외 은행산업 주가 및 CDS

 

종합 분석 및 전망

글로벌 은행산업은 관세 불확실성, 지정학적 위험, 규제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각국 은행들은 자본 강화, 사업 다각화,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은행들의 견조한 자본 확충과 인도 은행의 규제 완화 혜택이 주목할 만한 요소입니다.

향후 글로벌 관세 정책의 방향과 금융 규제 변화가 은행산업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유럽의 자동차 산업 관련 대출과 일본 은행들의 해외투자 전략 변화는 면밀히 관찰해야 할 부분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은행들의 적응력과 회복력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본 보고서는 국제금융센터(KCIF)의 '글로벌 은행산업 트렌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 결정시 반드시 추가적인 리서치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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